20여 년간 말기암 환자를 치료한 의사가 웰 다잉(well-dying)에 대한 경험적 철학을 엮어 책으로 펴냈다.
가천대 길카지노 미국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는 말기암,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의사이자 인간으로서, 삶과 죽음의 경계를 관찰하며 생각한 철학을 『죽음 공부』, (흐름출판, 252쪽)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으로 출간했다.
박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국내 최초로 신경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모두 전문의를 획득한 ‘더블보드’ 의사로 가천대 길카지노 미국 신경외과에서 말기암과 파킨슨병 환자를 주요 분야로 진료하고 있는 명의다.
책은 총 3개 파트로 나뉘어 1부 오직 죽은 이만이 죽음을 안다, 2부 살아 있는 날의 죽음 준비, 3부 죽음을 똑바로 바라볼수록 삶은 더 선명해진다로 내용을 구성됐다.
각 파트에서는 말기암 환자,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인 파킨슨병 및 치매 환자 등 박 교수가 치료한 여명을 얼마 남기지 못한 환자들과 가족들이 겪은 다양한 사연들을 담담하게 기술했다.
박 교수는 저서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‘잘 죽는 것’, 웰 다잉을 생각하고,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의사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고민했다.
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암, 파킨슨, 치매와 같은 질환에 대해 의학적 상식과 정보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.